정신분열병은 환자에 따라서 제각기 다른 증상을 나타내는 듯하지만 최대공약수로 집약해보면, 사고과정 즉 연상을 하는 데 있어서 정상적인 논리과정이 파탄되어 논리적 연결을 잃거나 토막토막으로 단절되며 감정표현의 조화가 안되고 기분과 생각 사이가 유리되어 일치되지 않는다. 감정이 둔화되며 양면의 극단적인 감정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환자는 병적인 자기 세계 속에 파묻혀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자폐적 증세를 피며, 이런 기본적인 증상의 복합으로 복잡한 증상이 생겨, 정상인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기묘한 사고와 행동 등의 증세를 나타내게 된다.
정신분열증은 청소년기에 발병을 하는 대표적 정신병으로서 환청 , 환시 , 관계사고, 피해의식 , 망상, 부적절한 행동, 극심한 정서불안을 겪는 질병입니다 . 드물지 않은 질병이며 유병율이 1%이고 우리나라에도 약 40만의 환자가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가라앉아도 회피적 , 자폐적인 사회적 모습을 보이며 타인과의 관계를 피하게 됩니다. 아직 뚜렷한 원인을 밝히진 못했지만, 많은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있고 조기에 잘 치료하면 조절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증상 및 특징
정신분열증은 대개 청소년 또는 청년기에 발병하며 서서히 진행하므로, 가족이나 친구들은 그것이 질환의 초기단계임을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괴상한 행동, 무의미한 말, 이상한 감각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적어도 6개월이상 지속될 때 이를 '정신분열증' 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정신분열의 4대 장애
지각의 장애
사고의 장애
기분의 장애
행동의 장애
원인 및 치료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뇌의 신경생리적 , 신경생화학적 이상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성격 , 성장과정 , 가족 및 사회환경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어릴 때의 충격, 성인기의 심한스트레스가 복합되어 생기는 것으로 보며 부모 모두 이 질환이 있을 경우 위험도는 15% 정도라고 하지만 정신분열증이 직접적으로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분열병은 적절한 약물치료와 정신사회재활치료, 가족과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가족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면서 지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환각, 망상 등을 크게 감소시키며, 적절한 사고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족의 도움으로 의사소통이 잘 되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환경을 제공하면 병이 호전됩니다. 약물치료만 잘 하는 경우에도 증상의 재발은 거의 없으나 재활치료를 병행할 경우 사회적 기능이나 대인관계의 유지 및 개선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