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질병은 분리불안장애와 공포장애입니다.
분리불안장애는 주된 애착 대상이었던 인물이나 가정, 기타 친숙한사람이나 상황으로부터 분리될 때 나타나는 심한 불안상태입니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유아기에 재대로 형성되지 않아 독립하기에 미성숙하고 의존적인 정서적 특성이 있는 상태의 유아가 급격한 환경변화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내에 불안을 제공하는 요소가 있는 경우 예를 들어 아빠와의 올바른 애착형성 자체가 되지 않은 경우, 엄마의 편애와 비협조적인 모습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공포장애는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동물공포증, 폐쇄공포증, 고소공포증 등이 있습니다. 대개 나이가 들면 해결이 되지만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에는 노출행동치료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